각종 미디어인 TV 뉴스와 인터넷 매체를
통해 가끔 혹은 꽤 자주 들려오는
너무나 참혹스러운 범죄사건들자극적인
내용들만큼 격한 감정으로
피의자를 대하는 분노하는 감정이 생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이슈가 나오고
관심이 다른곳으로 이전되며
범죄사건들로 이입되었던 분노의 감정은
서서히 다른곳으로 전환되며
또한 사건의 조사결과나 범죄이슈의 관심도는
현저히 줄어들고 정작 이 범죄를 저지른 범행동기나
그들의 환경이 어떠하였는지에 대한
깊은 생각역시 하지 못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교수님과
프로파일러 김경옥 박사님의 범죄심리가 분석된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들에 숨어 지낸다] 이해할수 없는
범죄자의 범행동기를 심리적으로 분석한 책
책 제목에 끌려 2016년 초판된 이책을 2022년 1월 단숨에 읽었다.
대다수의 범죄자는 일상의 어두운 그늘에 노출되어
철저하게 학대와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어렸을때부터의 외로움과 학대로인하여 변형된
그들의 심리표출 보호받지 못하고 감정이 굴절되어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는게 사회구성원으로 누구도
그 피해자 당사자가 될수 있다는 경각심과
우리의 가족과 친구 이웃이 피해에 노출되어있기때문에
그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복지 체계를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목차
플롤로그
1부 사이코패스
2부 성범죄
3부 정신질환
4부 성격장애
5부 충동조절장애
6부 한국형범죄
구성이 6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희대의 살인 및 중대 범죄사건들로
읽기 씁쓸한 내용이었지만 간결한 문장과 내용 구성으로
가독성이 좋아서 단숨에 읽었다.
필자는 범죄자와 일반인은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한다.
너무나 쇼킹했다. 사회에 함께 공존하고 있는
예비 범죄자들이 있다는 거다.
반대로 말하면 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들의 삐뚫어진 사고의
성향을 치료하거나 도와줄수 있다고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앞으로 일어날 수있을 끔찍한 범행을 예방하고
범죄행위를 막을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때문이다.
책 중간마다 있던 이그림이 의미하는바가 무엇알까 ,
창문을 경계로 기하학적인 문양이 뒤섞여 있는 그림이 묘하게
범죄이야기를 읽으며 보니 더 을씨년스럽게 느껴진다.
221p
정신분석학에서는 "인간은 언제나 공격적 행동에 취약하다"고 가정한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위험한 수위에 도달하기 전에
반드시 표출 혹은 배수돼야하는 공격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모든 형태의 폭력은 공격적 에너지를 분출하는 표현이며,
카타르시스를 통해 적절하게 발산하지 않을 때 위험한 수위로 축적된다는 것이다.
앞서 사례로 본 Q의 경우쓰레기에 불을 붙인 행동이 유년기에 불에 대한 기억 때문인지,
불을 내면 어떨까 하는 우연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가 습관적으로 불을 지르게 된 것은 어쨌든 불을 통한 긍정적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카타르리스 효과로 볼 수 있다.
즉,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불을 지르는 행동 그 자체 혹은 활촬 타오르는 불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억압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한 것이다.
마지막 6부에서 소개한 한국형범죄에서는
가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묻지마 형태의 살인으로 자포자기한 형태의
감정이 폭발되어 선량한 시민 우리의 가족들이 무참히 살해된다.
이들은 근본적 범죄적 동기가 없이
단지 응축된 분노, 불만이라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개인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불만과 분노에
직면하였을때 즉시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차원에서 비용을 지불하여햐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이 일반화 되어야만하며,
또한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듯,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문가의 상담과 도움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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